가수 다나가 슈퍼주니어 규현과 키스신에 대해 걱정스런 마음을 드러냈다.
뮤지컬 ‘삼총사’에서 콘스탄스 역을 맡고 있는 다나는 11월 29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상대역인 달타냥에 캐스팅 된 배우가 네 분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달타냥 역에는 슈퍼주니어 규현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김무열, 원기준, 제이 등 4명이 캐스팅됐다.
다나는 "내가 콘스탄스가 됐다고 생각하면서 집중하려고 한다"며 "규현이 같은 경우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키스신도 열심히 해 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달타냥 역의 규현은 “키스신은 그대로 진행했을 경우 큰 폭풍이 몰아칠 것 같은 우려가 있었다”며 “그 장면은 아마 가리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배우 유준상과 개그맨 김진수는 “여배우 보호차원”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유준상, 엄기준, 김무열, 규현(슈퍼주니어), 제이(트랙스), 김진수, 민영기, 김법래 등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뮤지컬 ‘삼총사’는 뒤마의 원작 소설을 뛰어넘는 탄탄한 구성과 화려한 무대로 재구성돼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총사’는 12월 15일부터 2011년 1월 30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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