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 검찰 출두
상태바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 검찰 출두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1.30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사태'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30일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라 전 회장은 이날 오전 9시10분께 변호인과 함께 서초동 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기자들에게 "차명계좌와 자문료 의혹에 대해 검찰에서 말씀드리겠다"며 "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 심경을 밝힌 뒤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라 전 회장을 상대로 1999년 5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재일교포 4명의 명의로 차명계좌를 운용하면서 모두 204억여원을 입ㆍ출금해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한 혐의의 사실관계와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또 이희건 신한금융지주 명예회장의 경영 자문료 일부를 가로챘다는 의혹도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라 전 회장의 조사를 끝으로 주요 관련자 소환을 일단락하고 보강조사 필요성 검토를 거쳐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신한 빅3'의 사법처리 범위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