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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일 회장 귀국…이번주 내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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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일 회장 귀국…이번주 내 검찰 출석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1.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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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등의 대가로 40억여원을 받은 혐의가 있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30일 오전 귀국했다.

신병치료 등의 이유로 일본에 체류해온 천 회장은 이날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오전 8시50분께 대한항공 KE720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천 회장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날 건강검진을 받은 뒤 다음달 1일이나 2일께 검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천 회장은 검찰의 임천공업 수사가 본격화하던 지난 8월19일께 출국해 일본과 미국 등지를 오가며 검찰의 세 차례 소환통보에 불응했다. 최근 일본의 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결과를 검찰에 제출했으나, 검찰은 특별한 건강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귀국을 종용해왔다.

검찰에 따르면 천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인 임천공업 이수우(구속기소) 대표에게 은행 대출이나 세무조사 무마 등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모두 40억원 상당의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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