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방송에서 24살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을 해명했다.

조영남은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서 24살 아나운서와의 스켄들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조혜련이 "얼마 전에 아나운서와 스캔들 났죠?"라고 묻자 조영남은 "사실과 다르게 와전돼 오해를 산 부분이 많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영남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자친구의 나이대를 어떻게 되는지 묻길래 돌아가신 최윤희부터 쭉 내려와 24살 여자친구가 있다고 얘기했다"며 "여자친구의 직업 중에는 아나운서도 있다고 했더니 앞 뒤 잘리고 24살 여자친구 부분만 나갔다"고 털어놨다.

조영남은 이어 " 방송 후 아나운서 여자친구가 바로 나에게 전화가 왔고 그 여자친구는 나에게 '나 스물여섯이야'라고 말했다"고 고백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영남은 전 부인 윤여정에 대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고맙고···"라며 "그 친구의 한 마디에 나의 생명이 걸려있는데 말하지 않은 것을 보면 내가 과연 훌륭한 여자와 13년을 살았구나 생각하게 한다”며 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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