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옥이 남편에게 분노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나문희, 김수미와 함께 출연한 김영옥이 남편에 대한 이야기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딸이 출산을 하고 우리집에서 왔다가 한달 넘도록 집에 돌아가지 않았다"며 "그런데 남편은 딸이 돌아가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옥은 "남편이 나를 MBC에 데려다 주고 KBS로 가는데 딸의 일로 말다툼을 한 나는 차에서 내리면서 '넌 아주 나쁜 놈이야'라고 했다"며 "화가 났겠지만 지가 방송국 앞에서 나를 팰 거야 어떻게 할거야"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영옥은 또 "그날 방송국에서 김수미를 만나 분노한 사연의 자조치종을 설명했는데 김수미가 이 이야기를 책에 썼더라"고 말해 또 한번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집계결과 14.8%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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