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에 심취된 나머지 만화 속 캐릭터와 결혼식을 올린 주인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덕녀(오타쿠 여신)’로 불리는 이한희 씨는 최근 tvN ‘화성인 바이러스’ 녹화에 참여해 자신의 유별난 행동을 공개했다.
이한희 씨는 최근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건담’ 속 캐릭터인 ‘샤아’와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 신고서를 온라인에 올려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방송에서 이 씨는 지난 17일 남편 샤아의 첫 생일을 맞아 축하 노래를 부르고 컴퓨터 모니터에 등장한 남편의 얼굴에 생크림을 묻히는 등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남편의 숨결을 실제로 느끼고 싶다는 이 씨는 남편에게 영상 편지를 뛰우며 “남편이 타고 다니는 로봇이 그려진 남성용 속옷을 입고있다”면서 “영원희 그대만을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말해 촬영장을 경악케 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 씨의 별난 행동은 30일 밤 12시 tvN ‘오덕녀 화성인 편’에서 공개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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