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선수 세르히오 라모스(24. 레알 마드리가)가 경기 중 상대 스타플레이어를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무개념 플레이로 비난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시즌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0-5로 지는 수모를 당했다.
특히 경기가 한 쪽으로 기운 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라모스가 상대 선수들에게 발길질과 거친 태클을 일삼는 등 비매너 플레이로 관중의 야유를 샀다.
라모스는 후반전 주심의 휫슬이 울리기 전 공을 몰고 가던 바르셀로나 메시를 고의적으로 발로 걷어찼다.이에 그치지 않고 라모스는 항의하러 나온 바르셀로나의 주장 푸욜의 얼굴에도 손을 휘둘렀다.
잇단 거친 행동으로 레드 카드를 받고 경기장을 떠나면서도 라모스는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입씨름을 벌였다.
경기를 지켜 본 국내 축구팬들은 “경기에서 지고 매너에서도 졌다”며 라모스의 거친 플레이를 비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