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내년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주최하는 세계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선보일 새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댓스포츠는 30일, 김연아가 내년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발레곡 ‘지젤’을, 프리프로그램에서는 우리의 전통음악을 편곡한 ‘Homage to Korea’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선보일 연기는 지난 4년간 김연아와 호흡을 맞춰온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손으로 만들어 졌다.
김연아는 “발레곡을 선정한 것은 처음이라 새롭다. ‘지젤’의 스토리가 마음에 드는데, 그 소토리를 잘 표현해 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무를 만든 데이비드 윌슨은 “쇼트프로그램 곡인 ‘지젤’은 매우 강렬하고, 음악 자체에 풍부한 감정이 담겨 있다. 이러한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스케이터는 오직 김연아 뿐”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또 “프리프로그램은 김연아가 한국에 보내는 러브레터다. 그녀가 올림픽 챔피언이 되기까지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팬들과, 한국에 보내는 보답”이라며 곡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김연아 홈페이지)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