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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37.4% 급등…배추.파값 100% 이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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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37.4% 급등…배추.파값 100% 이상 올라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0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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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 등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신선식품 물가가 작년 대비 37.4%나 급등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4%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수급이 개선되면서 11.3% 하락했다.

배추와 파는 작년 동월 대비 140.8%와 113.9%, 토마토와 무는 104.2%와 178.9% 폭등해 서민 장바구니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97.3%), 귤(41.4%), 사과(30.6%), 배(43.6%), 오징어(48.6%), 고등어(39.0%), 열무(73.0%) 등의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11월 전체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 물가는 전월 대비로 0.6% 떨어져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3.6% 올랐고 전월 대비로는 1.2% 내렸다.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1.8% 상승하고 전월 대비 0.1% 올랐다.

부문별로 농축수산물이 17.9% 올랐고, 공업제품은 2.1%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1.8% 오른 가운데 공공서비스가 0.8%, 개인서비스와 집세가 각각 2.3%, 2.2%의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신선식품 물가가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지난달보다는 진정되는 모습"이라면서 "10월에 배추 등 신선식품 물가가 많이 오른 영향이 11월에도 일정 부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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