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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기, 故 김현식 위해 자장가 부른 사연 고백…'가슴 절절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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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기, 故 김현식 위해 자장가 부른 사연 고백…'가슴 절절한 우정'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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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좋은 아침'에서는 오늘 오전 9시20분 올해로 20주기를 맞이한 가수 김현식의 추모특집 '사랑의 가객 고(故) 김현식과 친구들'을 방송했다.

토크쇼에 처음 출연하는 그룹 신촌 블루스의 엄인호와 최이철을 비롯해 권인하,강인원, 박학기 등 김현식과 절친했던 친구들이 출연, 고인과의 특별한 추억을 들려주고 김현식의 명곡들을 직접 선사했다.

신촌 블루스의 리더 엄인호는 "첫 대면에 팝송을 부르는 김현식의 대담함과 가창력에 놀랐다"며 개그맨 전유성에게 김현식을 소개받은 사연을 들려줬다.

또 1990년 간경화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김현식과 같은 방을 썼던 박학기는 공연 전날 밤 술을 마시려고 하는 김현식을 막기 위해 몸을 던졌던 사연과 김현식을 위해 자장가까지 불러줬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신촌 블루스의 객원보컬로 활동했던 한영애는 “술과 관련된 김현식의 기행을 수도 없이 목격했다”며 지금까지도 그를 가슴 아프게 하는 무대 뒤 비하인드 스토리를들려줬다.

이날 출연자들은 ‘추억만들기’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 사랑 사랑’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내 사랑 내 곁에’ 등 고인이 남긴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사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방송을 보는데 왜 자꾸 눈물이나는지. 그리움이라는게 이런거였군요"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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