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일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한 2011년형 '카니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2011년형 카니발에는 기존의 R 2.2 엔진의 디젤 모델과 뮤 2.7 엔진의 LPI 모델에 이어 고성능과 정숙석을 강화한 람다 3.5 가솔린 엔진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람다 3.5 엔진은 준대형 세단에 적용되는 최고급 엔진으로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4.3㎏.m을 발휘하고, 연비는 9.2㎞/ℓ이다.
기아차는 2011년형 카니발에 차량 스스로 엔진과 변속기 등을 제어해 연비 개선 효과가 있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더라도 운전자가 설정한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유지해주는 정속주행장치인 ‘크루즈 컨트롤’을 장착했다.
차량 스스로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고, 11인승 그랜드 카니발에는 운전석ㆍ동승석ㆍ1열 사이드 에어백을, 9인승인 뉴카니발과 카니발 리무진에는 운전석ㆍ동승석ㆍ1~3열 사이드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가격은 그랜드 카니발 디젤 모델이 2천231만~3천465만원, 그랜드 카니발 LPI 모델 2천395만~2천710만원, 뉴카니발 디젤 모델 2천600만~2천882만원, 카니발 리무진 디젤 모델 2천907만~3천460만원, 카니발 리무진 가솔린 모델 2천807만~3천3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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