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의 신곡 ‘니까짓게’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일 “세 번째 싱글 음반의 타이틀곡 ‘니까짓게’의 노랫말에 타인을 비하하는 느낌을 주고 있다는 이유로 KBS로부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면서 “가사를 수정해 재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노래는 KBS에서는 방송 불파 판정을 받았지만 MBC와 SBS의 심의에서는 통과했다.
앞서 씨스타는 뮤직비디오 콘셉트 중 하나인 봉춤이 지상파 방송에서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아 해당 장면을 삭제하는 등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용감한 형제가 작곡한 씨스타의 이번 타이틀곡 ‘니까짓게’는 사랑에 상처받은 여성의 당당하고 독립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강렬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 곡은 세계적 추세인 록 음악과 일렉트로닉의 퓨전을 보다 더 대중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이미 공개된 티저가 50만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슈 몰이에 한창이다.
한편, 씨스타는 예전에도 방송 중 치마 속을 노출하거나 무대에서 넘어지기도 하며 이슈를 많이 만드는 걸그룹이라는 네티즌의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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