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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용 "이재용·부진 승진, 성과주의 반영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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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용 "이재용·부진 승진, 성과주의 반영 인사"
  • 양우람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03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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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3일 이재용ㆍ부진 남매의 사장 승진에 대해 성과주의가 적용된 인사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삼성의 고유한 인사방침인 성과주의가 반영된 인사"라며 "뛰어난 성과를 올렸고 주도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승진대상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장단 인사에 대해 “21세기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그룹 최고경영진의 진용을 재조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재용ㆍ부진 남매가 승진하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데.

▲삼성의 고유한 성과주의가 반영된 인사다. 뛰어난 성과를 올렸고,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면 승진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

--이재용 사장 내정자의 보직은 COO인데 직책과 위상 면에서 달라지는 것은.

▲COO는 사업전반을 책임지는 자리다. 직책의 명칭은 명칭 그대로 이해해 주면 업무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대표적인 업적을 지적한다면.

▲공적인 분야가 아니고 회사 내부에서 어떤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일일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부진 전무는 두 계단 승진했는데.

▲그렇다. 호텔신라 전무로서 미래 전략을 세우고, 회사 발전에 기여했다.


--이서현 전무(이건희 회장의 차녀)는 어떻게 되나.

▲후속 임원 인사 때 발표할 것이다.

--사장단협의회 산하에 운영하던 투자심의, 브랜드관리, 인사위원회를 미래전략위원회로 통합하고 미래전략실을 신설했는데, 위원회는 어떤 조직인가.

▲위원회는 상설조직이 아니고, 미래전략실이 위원회를 지원하게 된다.

--위원회 위원장은.

▲김순택 실장이 맡을 것이다.

--미래전략실의 구체적 역할은.

▲각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고 지원하고 도와주는 역할이다.

--미래전략실이 예전하고 달라지는 점은.

▲조직이 하드웨어라고 하면 그 안의 업무 등은 소프트웨어적인 것 아니겠나. 명칭과 조직에 변화가 있는 데 관심을 두는 점은 일하는 방식과 내용에 있어 계열사를 지원하고 시너지를 높이는 쪽에 중점을 둘 것이다.

--이건희 회장이 이번 인사하면서 주문한 게 있나.

▲위기의식과 변화의지, 성장열망이 반영된 인사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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