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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라면이 아닌 방독면이다. 경기도 방독면 사재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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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라면이 아닌 방독면이다. 경기도 방독면 사재기 열풍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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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에 이어 북한의 연내 본토 공격 가능성이 외신 보도에 나오자 불안감 확산과 함께 방독면 판매가 다소 증가했다.

3일 경기도 소방전문업체에 따르면 연평도 사태 이후 일반인들의 문의 전화가 크게 늘었고 전쟁시 필요한 화생방용 방독면을 많이 찾고 있다. 또한, 유명 포털과 커뮤니티에는 방독면 구입 요령을 묻는 글이 꾸준히 게시되고 있다.

갑자기 방독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소방전문업체는 3일 "연평도 사태 이후 일반인들의 문의 전화가 크게 늘었다"며 "특히 전쟁 시 필요한 화생방용 방독면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수요가 급증해 현재 재고물량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이달에는 평소보다 물품을 더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 하남의 또 다른 방독면 판매전문업체는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에 "주문이 많아 밀려서 발송이 늦어지고 있다"는 공고를 올려놓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는 자체적으로 비상대기근무를 하며 관계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기도내에는 3천862개의 대피소가 있으며 이중 화성과 양주시에는 2천1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등급 대피소가 마련돼 있다.

도 관계자는 "위급상황 시 도민들에게 배포할 수 있도록 방독면 59만9천900여개를 확보해 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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