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3일 '아프리카의 눈물'을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 출연중인 배우 현빈이 내레이션을 맡았고, 정성후 기획, 이정식 프로듀서 등이 참여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제작비 12억원, 307일간의 현지촬영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3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2011년 1월21일까지 5회에 걸쳐 방송된다.
MBC는 '아프리카의 눈물'이 전 지구적 환경 문제의 현실을 진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 취지를 밝혔다. 제작진은 하늘에서 추적한 100만 마리 누떼의 대질주부터 바로 옆을 스치듯 날며 촬영한 5895m 킬리만자로 정상의 만년설까지 아프리카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펼쳐 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프리카의 눈물'은 물과 초지를 찾아 450km를 떠도는 사막 코끼리의 대장정과 불모의 땅에서 살아가는 사하라의 아름다운 유목민 풀라니족(Fulani)의 남성 미인선발대회 '게레올' 등이 공개된다.(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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