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작곡가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남자 개그맨이 물의를 빚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미 이 사건이 지난달 중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첫 공판을 받았다는 사실에 착안, 해당 개그맨이 누구인지 색출작업에 나서고 있다.
개그맨 A씨는 지난 4월 경기도 판교의 자택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는 작곡가 B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B씨는 "지난 4월 경기도 판교의 A씨 자택에서 술에 취해 자는 도중 A씨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같이 술에 취해 자던 A씨가 새벽에 옷을 다 벗은 채 자신의 옷을 벗기고 성적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 따르면 A씨는 혐의 자체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지난 5월 불구속 기소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형사고소 외에도 병원치료비와 정신적 피해보상 등 8천만 원의 손해배상 민사소송도 추가로 제기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