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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별세 소식에 네티즌 '애도의 물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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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별세 소식에 네티즌 '애도의 물결' 이어져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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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가 5일 별세했다. 리 전 교수는 평생을 언론과 민주주의 발전, 후학 양성에 바쳤다.

고인은 1929년 평안북도 삭주에서 태어났으며 경성공립공업고와 한국해양대에서 수학하였고, 한국전쟁 중에는 육군 통역장교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합동통신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5.16 군사 쿠데타에 반대하는 글을 외국 언론에 기고하는 등 군사정권과 불화를 빚었다.

이후 한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통해 "하워드 진 선생님에 이어 리영희 선생님도 소천하셨네요. 가슴이 참 많이 아픕니다. 스승들이 간 자리에 덩그라니 남아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결국 연대와 소통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것만이 이런 분들의 삶 앞에 조금이나마 부끄러움을 더는 길이겠지요"라고 애도했다.

다른 네티즌도 "리영희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네요. 94학번인 제겐 그저 '전설'과 같은 존재셨는데.. 십수년째 읽어봐야겠다고 되뇌이기만 했던 선생의 저서를 뒤늦게나마 하나씩 찾아 봐야겠습니다.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고 적었다.

이밖에도 "리영희선생님이 별세하셨다는 슬픈 소식이 새벽을 깨웁니다 독재 탄압에서도 오직 진실만을 추구했다" 등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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