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드라마 '시크릿가든'에 출연중인 길라임의 친구인 임아영(유인나 분)이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살짝 공개하자 특히 남성 네티즌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분에서 아영은 라임의 몸속에 주원(현빈 분)의 영혼이 들어간 사실을 모르고 함께 샤워를 하자고 제안했다. "정 원하신다면"이라며 애써 표정관리에 들어간 주원은 잠자리에서 아영의 가슴골을 보고 또 한번 흠칫했다.
라임의 모습을 한 주원은 자꾸만 안겨오는 아영을 밀치기 곤혹스러워 정신을 차리느라 밤을 꼬박 새웠다.
한편 아영은 “내가 꿈을 꾸면 묘하게 들어맞는 거 알지 않냐. 너랑 우리 사장님이랑 차를 타고 어디를 막 달려가고 있었는데 하늘은 깜깜한데 우리 사장님(주원 역)은 울고 있고 너는 사장님 옆에서 잠들어 있었다”고 말하며 그 모습을 아저씨(라임의 아버지 역)가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라임의 아버지는 주원에게 약술을 주며 “자신의 딸이 많이 아프다”며 “이건 자신의 딸을 살릴 약”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영의 대사 때문에 네티즌들은 시크릿가든 결말이 '비극'인지 우려하고 있다.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은 “라임이 아파서 죽고 그거 때문에 주원이 우는 거 아니냐”며 “두 사람 모두 행복하게 해달라”고 게시판 등에 시청소감을 잇따라 올렸다.(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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