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하차할 것이라는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승기나 1박2일 제작진도 이승기의 하차설을 부인하고 있음에도, 소문이 자꾸 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승기 하차설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이 치아를 뽑아 병역기피 의혹으로 하차한 MC몽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제6의 멤버를 영입한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남성그룹 god 출신 배우 윤계상이 새 멤버로 영입되는 것이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문제는 윤계상과 이승기가 가수 출신 배우라는 공통점을 가진 데에다, 이미지나 캐릭터도 상당 부분 겹친다는 점이다. 따라서 둘 중 하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을 낳았고, 윤계상이 투입될 경우 자연스럽게 바쁜 시간을 쪼개 무리하면서도 '1박2일'에 출연하고 있는 이승기가 하차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성립된다.
이승기는 최근 종영된 SBS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촬영하면서, '1박2일'과 '강심장' 등 예능프로그램까지 소화하느라 하마터면 죽을뻔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욕심을 낸다면 '1박2일'로 다져진 허당 이이미지에 훈남으로 덧입혀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이승기 측은 '1박2일'에서 하차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1박2일 제작진도 자꾸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양 측을 힘들게 한다고 강조했다.(사진=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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