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된 김성민이 투명인간으로 전락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김성민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성민 단독컷과 멘트는 통편집 됐다. 다른 멤버들과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은 검은색으로 가려지기까지 했다.
제작진은 지난 4일 김성민 구속 사실이 알려진 직후 사회적 분위기와 국민적 정서를 고려해 재편집에 나섰다. 이미 촬영해 놓은 '남자 그리고 귀농일기' 편도 김성민의 출연 장면을 최소한으로 줄여 방송에 내보낼 예정이라고.
제작진 한 관계자는 "악재가 잇따라 굿이라도 해야 할 판"이라며 탄식했다.
한편 김성민은 검찰 조사에서 해외에서 필로폰을 구입한 뒤 상습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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