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삼성그룹이 이르면 7일 늦어도 8일 안에 임원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6일 “8일 임원인사를 발표한다는 목표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조금 빨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사장단 인사와 마찬가지로 예년에 없던 파격적인 인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380명 수준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급변하는 21세기 경영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40대 초반의 '젊은 피' 수혈과 함께 여성 임원들도 상당수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재용ㆍ이부진 사장의 승진에 이어 이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ㆍ제일기획 전무의 부사장 승진이 유력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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