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제아동돕기연합과 함께하는 하피스트 곽정의 송년음악회 ‘Sharing Love’가 열린다.
하피스트 곽정은 아시아 최초로 클래식 하프와 전자 하프를 함께 하는 연주자다. 그녀는 거장 주빈메타가 이스라엘 필의 첫 내한공연 협연자로 직접 선정해 관심을 모으며 대중에게 이름이 알려졌다.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전자하프를 연주할 때는 ‘Harpist K’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Vivace’, ‘Toccata’등의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번 송년음악회 ‘Sharing Love’는 1부 ‘꿈과사랑’, 2부 ‘희망’으로 나눠져 진행되며 하프와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악기들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가부키 증후군, 양측성 감각신경성 난청 등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의 수술비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공연관계자는 “음악을 통해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공연이 밑거름이 되어 기부문화와 모금 활동의 역동을 되찾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하피스트 곽정은 이러한 나눔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지속될 수 있도록 국제아동돕기연합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사회 각지에 이러한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 ‘Sharing Love’는 이러한 발걸음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앞으로 매년 열릴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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