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이 저평가됐으면서도 성장성과 주가 상승재료등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6천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 남옥진 연구원은 "지난 8월 개점한 일산킨텍스점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내년 8월 개점할 대구점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은 신규 점포 효과 등에 힘입어 세전이익은 올해 9.6%, 내년엔 19.0% 급증하면서 실적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또 "10월 중반 이후로 고점 대비 약 20% 조정을 받으면서 저평가 매력까지 갖췄다"며 "여기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계열사의 성장성이 두드러지고 14.5% 지분을 보유한 HCN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 주가를 자극하는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