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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보여행 명소 30곳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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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보여행 명소 30곳 선정 발표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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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볍게 걸을만한 생태문화길 우수코스 30곳이 선정됐다.


8일 서울시는 도보여행 전문 인터넷카페 운영자와 도보여행서적 저자 등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서울생태문화길 우수코스 3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코스는 공원길 7곳, 숲길 13곳, 역사문화길 5곳, 하천길 5곳 등 주제별로 나누어졌다.


공원길 중 남산 순환 산책길은 서울역~북측순환산책로~남측순환산책로~N서울타워~남산도서관~서울역으로 돌아오는 9.8㎞ 구간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아름다운 숲길에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


숲길 중 인왕산ㆍ부암동길은 경복궁역~사직공원~단군성전~인왕스카이웨이~창의문~백사실계곡~경복궁역의 9.3㎞ 구간으로, 사직단과 황학정 등을 거치며 조선왕조의 자취와 아름다운 경관을 접할 수 있다.


같은 숲길인 우이령길은 '김신조 루트'로 유명한 우이탐방지원센터(강북)~우이령길 정상~정상쉼터~오봉전망대~교현탐방지원센터(경기도 양주)까지 8.2㎞ 구간으로, 오랫동안 출입이 통제돼 주변 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으며 예약을 해야 출입이 가능하지만 고개답지 않게 길이 평탄하고 맨발로 걸을 수 있게 정비된 것도 특징이다.


역사문화길 중에는 한성대입구역~길상사~수현산방~심우장~숙정문~북촌한옥마을~안국역에 이르는 성북동 고택ㆍ북촌 문화길 8.7㎞ 구간이 있으며 이 구간 이용객들은 법정스님의 길상사, 한용운 선생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과 북촌한옥마을 등을 둘러보며 서울의 전통과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이들 코스를 거리와 난이도에 따라 초급 8개, 중급 16개, 고급 6개로 구분해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쉽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 1월말까지 이들 코스의 도면, 교통편, 주변 명소 등을 담은 안내 소책자를 우리말과 영어로 제작해 배포하고, 내년 2월부터 서울시 생태정보시스템 홈페이지(ecoinfo.seoul.go.kr)에도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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