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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미래 준비·고객가치·적기 투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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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미래 준비·고객가치·적기 투자" 강조
  • 양우람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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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이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내년도 사업전략 키워드로 미래 준비와 고객가치, 적기 투자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달 1일부터 8일까지 주요 계열사 최고 경영자들과 한 달여간 진행한 컨센서스 미팅(CM)을 통해 이 같은 세가지 전략 키워드를 공통적으로 강조하며 모든 사업을 추진할 때 항상 이를 염두에 두고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번 CM을 통해 최우선으로 각 계열사에서 마련한 내년도 사업계획이 LG의 미래준비 전략에 맞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각 CEO들에게 "미래 준비에 대한 속도를 높이면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해줄 것"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구 회장은 또 "철저한 미래 준비와 더불어 고객에게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세계 시장에서 한발 앞서 개발해 시장을 선점할 것"을 독려했다.

이어 “고객가치 혁신은 품질, 납기, 고객의 사용경험 등 가장 기본적인 절대가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기본을 충실하게 다지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역설했다.

구 회장은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스마트폰, 스마트TV,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선도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구 회장은 또 "신성장 사업분야의 적기 투자와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현재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는 물론 LCD, OLED, 3D TV, LED조명, 태양광, 자동차용 배터리 등 LG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분야에서는 투자와 인재 확보를 '통 크게' 할 것을 당부했다.

LG의 컨센서스 미팅은 1989년 시작돼 올해로 22년째 지속되고 있는 LG만의 독특한 전략회의다. 매년 6월과 11월 연간 2회 실시하며 6월에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11월에는 당해연도 실적점검과 차기연도 사업계획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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