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이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모친인 신덕진 여사가 9일 11시 27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故신 여사는 1923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대구신명여고를 졸업했으며 1944년 이원만 코오롱 창업주의 장남인 이 명예회장과 결혼, 슬하에 이웅열 회장을 비롯해 1남 5녀를 뒀다.
명예회장이 코오롱그룹을 일궈내고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을 지내는 등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데에는 신 여사의 내조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게 재계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금릉공원묘원.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류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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