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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인간광우병 사망…WHO "222번째 사례"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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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인간광우병 사망…WHO "222번째 사례" 공포 확산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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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일명 인간광우병으로 불리는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지난 5월 사망했는데, 최근에서야 대만 정부가 인간광우병이 의심된다고 발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사례가 222번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사망한 30대 중반의 대만인 남성은 WHO 정의에 따라 세계 222번째 인간광우병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대만 정부는 인간광우병 등을 감시하는 행정원 질병통제국 관계자의 말을 빌어 "홍콩, 일본, 영국, 미국 등에서도 대만에서 사망한 남성과 같은 환자들은 인간광우병으로 분류해 계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아시아에서 인간광우병으로 보고된 사례는 2명뿐이었다. 홍콩인 1명, 일본인 1명이 인간광우병 사례로 보고되었으며 대만인까지 합치면 모두 3명이 된다. 대만 정부는 이 남성이 광우병으로 문제가 됐던 1989년부터 1997년까지 영국에서 유학한 사실을 근거로 "신경학적 증상이나 해외 생활사로 볼 때 이번 사례는 인간광우병일 가능성이 극도로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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