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안양 중학생 칼부림 충격 "학교폭력 무관심이 부른 비극"
상태바
안양 중학생 칼부림 충격 "학교폭력 무관심이 부른 비극"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10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안양의 한 중학생이 같은 학교 학생들과 다툼 도중 칼부림을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안양의 한 중학교 3학년 남학생 곽모 군이 9일 낮 12시45분경 학교 담벼락과 야구부 숙소 사이 샛길을 지나다 어깨가 부딪히면서 시비가 붙어 16살 조모 양 등 여학생 4명과 남학생 1명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했다.

곽 군은 당시 평소 소지하고 있던 길이 12cm 가량의 칼로 남학생 1명과 여학생 4명의 배와 옆구리 등을 찌른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2명은 응급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2명은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1명은 치료 뒤 퇴원했다.

경찰 측은 곽 군이 화가 나서 우발적으로 학생들을 찌른 후 교무실에 가 자수했으며 이들이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사이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무관심이 부른 비극" "지식과 인성을 함께 가르치는 교육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칼부림과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는 현실이 암담하다"며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