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10일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측근 한 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8일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9일 신 전 사장을 각각 두번째로 소환해 조사했으나 당사자들이 부인하는 일부 혐의 내용에 관해서는 전직 비서실장 등 측근 인사들을 상대로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날 측근을 불러들였다.

검찰은 신 전 사장과 이 행장의 측근들이 이 명예회장의 자문료 등 문제가 된 자금의 관리 업무에 직ㆍ간접으로 관여했다고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관계인 조사를 조속히 마친 뒤 조만간 신 전 사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