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디시인사이드-고양이갤러리'에는 '캣쏘우(CatSaW)'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네티즌이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는 사진 4장을 올리면서 인터넷에 급속도로 확산됐다. 문제의 네티즌은 자신의 고양이의 턱을 잔인하게 자르고 무참히 폭행한 장면을 여과없이 공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 살해한데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며 법적처벌과 함께 이 네티즌의 신상과 '정신이상' 등의 추측성 댓글을 달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이 CatSaW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블로그는 현재 고양이 차차의 사진에 영정처럼 검은띠를 둘러 메인 프로필에 배치하고, '내 인생 마지막 음악 추천'이란 글을 통해 "저는 이제 곧 죽습니다" 며 "8:45분 이후에는 저같은 쓰레기 앞으론 안보일거에요 영원히. 근데 하늘나라가면 차차를 볼 수 있을까요?"라고 올리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위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으면 일부에선 특정 네티즌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어 사건과 아무도 상관없는 '제2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수하고 광명찾아라" "섣부른 판단으로 어뚱한 사람이 다칠수도 있다" 등 자제와 관망하는 입장을 보이는 한편, 일각에서는 '모방범죄' 등이 발생하지 않을 까 우려하고 있다. (사진출처-디시인사이드-고양이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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