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는 10일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같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이영호는 "지금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 마치 물 뿌린 유리창처럼 뿌옇게 보인다"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어릴적부터 야맹증을 앓고 있어 병원에 가게 됐고 담당 주치의는 그의 어머니에게 아들인 이영호가 15살 전에 실명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그의 어머니는 가족은 물론 이영호에게 비밀로 했다는 것이다.
이영호는 81년 영화 '낮은 데로 임하소서' 이후 영화감독의 꿈을 품고 오른 미국 유학시절 실명의 위기를 맞았다고 한다.
한편, 틴틴파이브 개그맨 이동우도 희귀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장애 1급 진단을 받았다.(사진-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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