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지방흡입 수술을 받던 40대 여성이 시술 도중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3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의 모 피부과에서 복부지방흡입 시술을 받던 한모(여.45세)씨가 숨졌다.
한씨는 이날 오후 2시께 병원에서 전신마취를 하고 복부 지방흡입시술을 받던 도중 숨졌지만, 병원측은 사망한지도 모르고 시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담당의는 "전신마취 상태에서 심장박동기에 혈압과 맥박이 정상으로 나타나 사망한지 조차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의사의 과실이 드러나면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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