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이날 배포한 성명에서 "법무부는 변호사시험이 자격시험이라는 점을 확인하고도 2012년 첫 시험의 합격자 수를 정원대비 75%로 제한했다. 이처럼 불분명한 태도를 버리고 빨리 견해를 정하라"고 촉구했다.
정부가 로스쿨 교수ㆍ학생들의 요구안인 '응시인원 대비 80% 이상 합격'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합격자 결정방법을 국회에 직접 맡길 수 있게 입법 추진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변호사와 사법연수생 등 현직 법조인 111명은 최근 성명에서 "2012년 변호사 시험 방침은 거의 응시자 전원을 합격시켜 공정성이 없다"며 방침 철회와 합격률 하향 조정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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