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스키장 시설을 원격 진단 관리하는 시스템이 나온다.
13일 SK텔레콤은 내년 3월 완공 목표로 강원도 평창군 소재 보광휘닉스파크를 '스마트 리조트'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리조트 시설 원격관리, T와이파이존, 미아방지시스템 등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이 구축하게 되는 스마트 리조트는 스마트폰과 RFID(근거리 무선인식) 센서 등 SK텔레콤 유무선 사물통신(M2M) 기술을 활용, 시설의 상태를 원격으로 진단하고, 최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솔루션이다.
관리 대상 시설은 스키장 내 리프트ㆍ펜스ㆍ제설기, 콘도내 에어컨ㆍ객실, 골프장 잔디 등이다.
휘닉스파크는 현장근무자들이 무전기 등을 통해 시설 이상 유무를 중앙상황실에 보고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설물에 부착된 RFID에 스마트폰을 접촉시키는 것만으로 상황을 보고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리조트가 구축되면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시설 유지비 절약 외에도 연간 200만명에 달하는 휘닉스파크 고객들도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고객들은 T와이파이존을 통한 무료 무선인터넷 사용 및 리조트 관련 애플리케이션 이용 등을 할 수 있으며, 아동계층에 소형 GPS팔찌를 제공하는 미아 찾기 솔루션 및 응급상황 발생 시 가장 가까운 운영요원에게 전달되는 솔루션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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