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인 아나운서로 유명한 전현무 의 화려한 '스펙'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명덕외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영문과, 사회학과 학사를 복수전공했으며 IQ가 높아 멘사 회원으로도 가입되어 있다. 또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에 능동한 것으로 알려져 부러움을 사고 있다.
조선일보와 YTN을 거쳐 KBS로 옮긴 전 아나운서는 언론사 입사 지망생들 사이에는 전설로 불린다. 한 곳도 어려운데 세 곳을 모두 한 번에 합격했기 때문.
전 씨의 경력이 화제가 되면서 그가 2004년 조선일보를 그만두고 YTN으로 옮기면서 인터넷에 남긴 글도 함께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04년 1월 전 아나운서는 조선일보를 나와 YTN 앵커로 옮겨간 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랜 세월 소중히 간직해온 방송에 대한 열정과 꿈, 갖가지 생방송과 라이브 진행을 맡아가며 순간순간 느꼈던 방송의 매력, 방송이 나에게 선사한 가공할 카타르시스 때문에 방송을 택하게 됐다'는 글을 남기며 '여러분, 남이 원하는 인생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사십시오!'라고 권고했다. 이후 그는 2006년 다시 KBS 아나운서로 이직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은 '생생정보통'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 등을 진행하며 톡톡 튀는 감각을 뽐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재밌기만 한 줄 알았는데 스펙이 이리 좋을 지는 몰랐다"며 "똑똑한 사람이 웃겨주니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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