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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소탕하던 검사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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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소탕하던 검사 돌연사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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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소탕 작전에 투입돼 활약했던 수원지검의 한 초임 검사가 수면 중 돌연사 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망한 검사는 이곳 강력부 소속 정재윤 검사(31.사법연수원 35기)로 검찰 관계자는 "정 검사가 13일 새벽 서울 목동 소재 장인어른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정 검사의 사망 소식을 접한 수원지검 관계자들은 정 검사가 강력부의 높은 업무 강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내색 없이 높은 업무 성과를 보여 왔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검사로 임관한 윤 검사는 지난 2월 수원지검 강력부 검사로 부임해 그동안 폭력조직 화성연합파 조직원 25명을 검거했고 수원, 용인 일대 사무실과 콘도미니엄 등지를 돌며 속칭 '마발이' 도박판을 벌여온 50여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경북 김천 출신의 정 검사는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부친은 천안지청장을 역임한 정상린 변호사이다.

윤재필 강력부장은 "정 검사는 초임검사로 강력부에 배정받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는데 뜻을 제대로 펴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검사의 빈소는 서울시 반포동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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