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 4시 20분께 경북 상주~청원 고속도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2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7명 중 4명의 인적사항이 지금까지 확인됐다. 사망자는 김승철(45.남), 한용석(55.남), 서연리(18.여), 방철웅(33.남) 등이다. 나머지 사망자 3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상자들은 인근 적십자 병원과 성모병원으로 나눠져 이송됐다.
이 사고로 일대 도로가 4시간여 통제됐으며, 차량들에 불이 나면서 승용차 4대가 모두 전소됐고, 화물차와 탱크로리 4대가 부분적으로 소실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사고가 새벽 시간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노면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새벽 4시께에도 같은 고속도로 청원방면 63.5km 지점에서 탱크로리 2대와 봉고차 2대, 승용차 4대가 잇다라 추돌, 탱크로리에서 불이 나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 =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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