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도 올 겨울들어 첫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나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14일 울산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오전 이 지역에 사는 30대 남성이 발열 등 증상으로 남구 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은 결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 판정을 내린 병원은 이 남성에게 타미플루를 처방했으나 일반 약국에서 이 약을 구할 수 없게되자 남구 보건소에 문의, 타미플루를 받아 갔다.
남구보건소 한 관계자는 "병원 직원이 환자 대신 타미플루를 받아 갔다"며 "집단발생이 아니어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지난해처럼 확산되기 시작하면 일반 약국에 타미플루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