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의 닉쿤이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방송분에서 가상 부인 빅토리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닉쿤은 13일 방송에서 연기대행업체의 대역 아르바이트생 역으로 출연했다.
극 중 김 원장(김갑수 분)과 결혼준비를 하게 된 박미선이 김 원장과 악연으로 만났던 아들 황옥엽(조권)을 감추기 위해 대행업체에서 아들의 대역으로 닉쿤을 고용한 것.
닉쿤은 김 원장 앞에서 자신을 황옥엽이라 소개했고, 김 원장은 닉쿤의 귀티 흐르는 모습과 예의바른 면모, 천사같은 외모에 김원장은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 닉쿤은 김 원장에게 또한 넥타이를 선물하며 친구들과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가기로 해서 결혼식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말을 덧붙여 김원장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 원장이 떠난 이후 수고비를 받은 닉쿤은 핸드폰을 꺼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더니 "빅토리아 씨 나 오늘 많이 벌었어. 조금만 더 하면 우리 결혼할 수 있을 거 같애"라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망나니 아들 옥엽 문제를 대역 알바 닉쿤의 도움으로 극복한 미선이 드디어 김원장과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으로 극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