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을 아스날의 전설이었던 프레디 융베리와 같은 경기력을 갖고 있다고 극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벵거 감독은 14일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융베리가 그랬던 것처럼 맨유 이적 이후 빅게임에서 중요한 골을 넣고 있다"며 "융베리 같은 타입의 선수"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팀을 위해 뛰지만 골도 넣을 줄도 안다"며 "박지성이 말을 많이 하지 않아서 그를 모를 때도 있지만 그는 효과적인 선수"라고 극찬했다.
한편 벵거 감독이 언급한 융베리는 77년생의 스웨덴 국적인 선수로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아스널 소속으로 활약했다. 또 03-04시즌에는 티에리 앙리와 베르캄프, 비에이라 등과 함께 '무패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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