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점점 심해지면서 신종 인플루엔자가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보건 당국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14일 광주시 및 전남도는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신종플루 인플루엔자 A(급열성호흡기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광주 지역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6명이고 이중 3명은 현재 모 대형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역시 신종플루가 고개를 들고 있다. 전남도는 학생 3명이 일시에 의심환자로 분류된 점을 감안해 질병관리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최종 결과는 4~5일 후에나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관리로 지역민들의 면역력이 향상돼 현 단계에서는 지난해 같은 대유행의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충분한 휴식과 함께 마스크 착용, 손씻기 철저, 기침 가리고 하기 등 개인위생관리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당뇨, 심장병, 호흡기질환 만성병 환자, 65세 이상 고령 및 59개월 미만 영아는 신종플루가 의심될 때 의사와 꼭 상담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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