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인조 그룹 씨야가 데뷔 5년 만에 해체한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14일 오전 “최근 멤버 김연지와 이보람이 팀 활동이 아닌 각자의 길을 걷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 이를 받아들였다”며 "멤버들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고 솔로 활동 등을 원할 경우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씨야는 지난 2006년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 3인으로 구성돼 '여인의 향기'로 데뷔, 그간 '구두' '사랑의 인사' '결혼할까요' '슬픈 발걸음' '그래도 좋아'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남규리가 돌연 팀을 탈퇴하면서 균열 조짐을 보였다. 새 멤버 이수미를 영입했지만 이수미가 혼성 10인조그룹 ‘남녀공학’으로 팀을 옮기면서 2인 체제로 남게 됐다.
씨야는 다음달 10일 히트곡과 신곡 2곡이 담긴 스페셜 앨범 '굿바이 마이 프렌드'를 마지막으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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