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시크릿가든 보톡스 표절논란' 황미나 동생 황선나는 누구?
상태바
'시크릿가든 보톡스 표절논란' 황미나 동생 황선나는 누구?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15 0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기드라마 '시크릿가든'이 30여년 경력을 자랑하는 만화가 황미나의 웹툰 '보톡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14일 황미나가 돌연 '보톡스' 연재를 중단한 가운데 동생 황선나 씨가 언니 팬카페 등을 통해 배경을 밝히면서 '시크릿가든' 김은숙 작가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역시 만화가로 활동중인 황선나 씨는 "최근 방송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어느 드라마에 저의 언니이자 만화가 황미나의 네이버 웹툰 '보톡스'의 이것저것이 마구 나오고 있는 걸 알고 계시나요"라고 글을 시작했다.

황선나 씨는 "보톡스 연재 이후, 연상연하 그것도 20살 가까운 연상연하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도 불쾌했고, 비슷한 캐릭터 나왔던 모 드라마도 불쾌했지만 이건 좀 심하군요"라며 시크릿가든을 지목했다.

이어 "사소한 것 일수도 있지만 봉자의 발영어와 비슷한 것도 나오고(이것도 보톡스 연재 후 다른 드라마에서도 나왔지만), 옷에 신경 쓰다 못해 이상하게 입는 것도 나오는 패션테러가 나오더니 뜬금없이 영숙이의 나레이션처럼 글이 나옵니다"고 꼬집었다.

황선나 씨는 또 "그러더니 결국 황미나의 만화 보톡스의 핵심적인 사건인 건이의 현피 비슷한 것으로 좋아하는 여자에게 심술 부리고 괴롭히는 것까지 나오더군요. 이걸 어떻게 봐야 할까요"라고 토로했다.

특히 황선나 씨는 대중과 언론이 침묵하는 사이에 돈 없는 만화가들은 표절이 만연해도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선나 씨는 황미나의 동생으로 만화잡지 '르네상스'에 프로덕션 한을 연재했고, '보물섬'에는 비상착률 등의 단편을 발표했다. 작사가로도 활동한 적이 있다.(사진)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