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에 때이른 동장군이 급습하면서 한파주의보(일부지역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15일 세력을 크게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중부지방 대부분이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내습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2.4도, 대관령 영하 16.6도, 수원 영하 11.3도, 대전 영하 10.6도 등을 기록했다.

또 남부권인 광주가 영하 6.6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 대구 영하 7.2도, 부산 영하 3.8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렀다.

강풍이 불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7.3도로 곤두박질 쳤으며 대관령 영하 29.9도, 대전 영하 10.6도, 광주 영하 13.2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따라 강원 평창에는 한파경보가, 서울ㆍ인천ㆍ대전ㆍ대구ㆍ부산ㆍ울산과 경기ㆍ강원(평창 제외)ㆍ충청ㆍ전북ㆍ경상 등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질 때 발효되며, 한파주의보는 영하12도 이하로 이틀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이상 떨어질때 내려진다.

한편 충남 이남 서해안 지역에는 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14일밤부터 눈이 내리고 있다.

15일 아침까지 적설량은 고창 3.5cm, 영광 3cm, 정읍 3.2c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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