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증권사의 업그레이드 된 랩어카운트 (투자일임계약)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랩어카운트'는 증권사가 고객과 일임 계약을 맺고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적합한 투자종목을 추천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종합자산관리 방식의 상품이다.
또한 랩은 증권사가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와 자산관리를 책임지는 '일임형 랩'과 투자자문사의 자문을 받아 종목을 추천하는 '자문형 랩'으로 구분된다.
특히 증권사들은 서브프라임 사태와 같은 금융위기 이후 투자자문사와 연계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최근들어 은행권의 예금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을 맴돌면서 갈곳없는 돈들이 증권사의 랩 상품에 대거 몰려들고 있다.고객을 하나라도 더 유인하기 위해 저마다 최고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증권사들의 대표 랩 상품을 시리즈로 엮어본다.<편집자 주>
토러스투자증권(대표 손복조)은 시장 주도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일임형 랩어카운트 '씨크릿랩'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씨크릿랩'은 시장 주도주를 중심으로 주식 비중을 0~100%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일임형 랩어카운트로,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한 1대1 서비스를 제공하고 본사가 운용에서 관리까지 담당하는 게 특징이다.
리서치센터에서 투자전략, 기업분석 등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고객자산운용팀에서 직접 운용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자기자산의 투자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지 출금할 수 있다. 특히 주식매매 수수료가 전혀 없고 리서치 센터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는 게 토러스투자증권측의 설명이다.
토러스투자증권 WM 마케팅팀의 서유석 팀장은 "토러스투자증권의 리서치센터는 2010년 상반기 매경 및 한경 베스트애널 선정에서 1, 2위를 차지하는 등 업계 최고의 실력을 지니고 있다"며 "다른 증권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만큼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컨슈머파이낸스=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