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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3억 달러 규모 해양플랜트 LOA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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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3억 달러 규모 해양플랜트 LOA 체결
  • 류세나 기자 cream53@csnews.co.kr
  • 승인 2010.12.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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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5일 세계적인 석유회사인 셰브론(Chevron)사와 해양 천연가스 생산을 위한 고정식 해양 플랫폼에 대한 낙찰의향서(LOA)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LOA체결을 통해 해당 플랫폼에 대한 총 계약 금액과 구체적인 생산일정 등에 대해 합의했다.


총 13억 달러 규모의 이 플랫폼은 내년 초부터 설계에 들어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제작돼 2014년 하반기경 셰브론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조선해양이 상,하부 구조물을 포함한 프로젝트 전체의 설계와 구매, 설치, 시운전 등 전과정을 책임지는 일괄 도급 방식(turnkey)으로 진행된다.


호주 북서부 해상에 설치될 이 플랫폼은 3만 7천톤 규모의 상부구조물(Topside)과 이를 받쳐주는 2만 7천톤의 하부 철구조물(Steel Gravity Based Substructure)로 이뤄져 있다.


상부 구조물은 해저 가스전에서 뽑아 올린 가스를 정제하는 가스 분리시설(Gas-liquid separation), 탈수(Dehydration), 압축 처리시설(Compression) 등을 갖추고 하루 5천500만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처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현재 유가가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고,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만큼 내년에도 해양 분야에서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셰브론사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10기의 해양 플랫폼과 1기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류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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