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쏘나타가 '2011 북미시장의 올해의 자동차'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로 뽑혔다.

16일 CNN머니에 따르면 쏘나타는 일본 닛산의 리프와 미국의 시보레 볼트 등과 함께 승용차 부문 '올해의 차' 최종후보로 들어갔다.

리프와 볼트는 모두 전기자동차이며, 순수 가솔린엔진 승용차로는 쏘나타가 유일하다.

'2009 북미시장의 올해의 차'로 현대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가 선발돼 쏘나타가 '2011년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 3년 동안 두 번이나 현대자동차가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된다.

북미 시장의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 유력 매체 기자단과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25개 차종 후보군에서 디자인과 안전도, 핸들링, 주행만족도 등을 다방면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매년 9월 심사위원들은 승용 및 레저용 차량 10여대, 트럭 10여대로 후보를 압축한 `쇼트리스트(short list)'를 작성한 후, 연말에 투표를 통해 3개 차종으로 최종 후보명단을 정한다.

트럭부문에서는 닷지 듀랑고와 지프 그랜드체로키, 포드 익스플로러 등이 최종후보에 올랐다.

2011 북미 올해의 차는 내년 1월10일 디트로이트 모터쇼 행사에 맞춰 발표될 예정이다.

유성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