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SM은 이 회장이 전날 시간외 매매를 통해 SM 주식 50만주를 78억3천550만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단가는 주당 1만5천671원으로 종가 대비 7% 가량 할인된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홍콩계 펀드 2곳에서 이 회장의 지분을 받아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이 회장의 지분율은 28.35%에서 24.74%로 낮아졌다. 하지만 최대주주의 지위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이 회장의 개인적 차익실현이라 보인다.
한편 SM의 주가는 1만6천850원으로 고점을 찍었던 지난 11월 초 2만2천원 대비 떨어졌지만 지난해 동기 4천원대에서는 4배 정도 상승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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