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에 대해 이달 말 입주자모집 공고를 내고 내달 중순부터 본청약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약 650가구로 당초 예상보다 280여 가구 늘어나고, 분양가는 사전예약 당시 추정가보다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지구별 본청약 물량(잠정)은 강남이 270가구, 서초가 380가구다. 사전예약 당첨자 중 청약포기자가 나올 경우 본청약 물량은 더 늘어난다.
분양가는 택지 보상비가 줄어들면서 사전예약 당시에 제시한 추정가보다 1~2%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최종 분양가는 강남의 경우 사전예약 분양가보다 3.3㎡당 10만~20만원, 서초는 5만~10만원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사전예약 분양가는 강남, 서초 모두 전용면적 59㎡가 3.3㎡당 1천30만원, 전용 74, 84㎡가 1천150만원이었다.
최종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50% 미만인 만큼 계약 후 10년 동안 주택을 사고 팔지 못하고, 5년 의무거주기간도 지켜야 한다.
사전예약 당시 청약저축 가입자의 납입 최저액(커트라인)은 강남이 1천202만~1천754만원, 서초는 1천200만~1천556만원이었다.
청약방법과 청약조건은 사전예약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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