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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중간광고.협찬 규제 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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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중간광고.협찬 규제 완화 추진
  • 김현준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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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방영 중간에 광고를 내보내고 협찬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지상파방송사의 주파수를 쪼개서 새로운 채널을 추가할 수 있는 다채널방송서비스(MMS) 도입 여부가 검토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 업무 계획'을 마련, 17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전체 GDP(국내총생산)의 0.68%(7조5천억원)인 광고시장 규모를 2015년 GDP의 1%(13조8천억원)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이를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외주제작사에만 허용돼 있는 협찬을 지상파 방송사 제작 프로그램에도 허용하고, 지상파 방송사만 가능한 PPL 등 간접광고는 외주제작사에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중간 광고와 심야방송 허용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거쳐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의약품, 샘물 등 일반광고 금지 품목을 관련부처와 협의를 통해 광고할 수 있도록 하고, 특정 시간대에 광고시간을 늘릴 수 있는 광고총량제 도입도 검토된다.

이밖에 스마트TV 광고시스템 개발.표준화 등을 추진해 구글·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광고시장 공세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방통위는 또 2013년 아날로그방송의 디지털전환에 따라 MMS의 도입 여부에 대해 검토키로 했다.

방통위는 통신분야에서 차세대 무선망 구축을 위해 TV의 유휴대역 주파수인 이른바 `화이트 스페이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2013년께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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